아이들의 아지트로 좋은 다락방꾸미기, 아이방인테리어,아이방꾸미기

Posted by 사랑퐁퐁
2015. 7. 6. 12:57 육아

 

한달전 이사를 왔는데.. 운이좋게 복층 다락방과 옥상이 겸한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내집은 아니지만서도..아이들도 좋아하고 이전보다 환경이 더 좋아져서 그저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집근처 도보로 5분거리면 수목원이 있어 간간히 산책도 할 수 있고,

밤에는 공기가 남다르더라구요. 에어컨을 달 필요도 없어 에어컨 설치를 예약했다가 취소할 정도로

집안 통풍도 잘되고 시원합니다. 

 

 

답답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다락방도 있고 옥상도 있으니 아이들이 신났어요.

옥상에는 대형풀장을 설치해놓고 아이들이 수시로 수영복입고 물놀이를 합니다.

햇빛에 뽀득뽀득 말려놓은 옷감을 걷어오는 재미도 쏠쏠하고 냄새도 좋고

다락방과 옥상에서 주로노니 층간소음 걱정도 없습니다.

어린 아이가 셋이라 층간소음 엄청 걱정했거든요.

다락방엔 잡다한 아이들 장난감이며 물건들을 올려놓으니 집도 한결 깨끗해지고

치우기가 훨씬 수월하네요. 그래도 마구잡이로 처박아 놓으면 관리가 안될듯 하여

나름 정리한다고 해봤습니다. 인테리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서도

최대한 아이들도 좋고, 저도 청소하기 수월하게..정리해봤습니다.

 

아이들의 아지트 다락방꾸미기.

 

장난감은 구석으로 몰아넣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장난감은

눈에보이는 곳에 모아놨습니다.

와이드형의 책장이 세개가 있는데 두개는 다락방으로 올려버렸어요.

위 사진은 마주보고 있는 양쪽 벽면입니다.

어차피 학습지 수업도 다락방에서 하고있고 뒹굴뒹굴 엎드려 책도 읽을수 있게요.

흔히 다락의 특성상 좁은 공간이 있기마련인데 이곳은 뭐든 처박아놓기 좋은곳이라..

앉아서 쓸수 있도록 컴퓨터를 놓았습니다.

다락방이 전체적으로 환해서 어둑어둑하지 않으면 불을 킬 필요가 없을 정도인데

이 사진은 같은장소 같은시간에 찍었는데도 사진인데 햇빛과 마주해 사진을 찍으니

환하게 나오지 않네요.

 

다락방 한가운데 공부상을 놓고

아이들 공부도 하고 수업도 듣고 미술놀이도 할 수 있도록 하였네요.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모여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공부상을 큰 걸 준비했는데

공간차지를 하기에 안쓸때는 치워놔서 사진엔 안보입니다.

 

 

 

아이들만의 놀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드니

자칭 '아지트'라 하네요.

아이들이 유치원다녀온 후엔 아이들의 아지트인 다락방과 옥상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잠을 잘때만 침대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tv도 잘 안봐요.ㅎㅎ

대신 날이 더울때면 다락방에 엎드려 핸드폰에 열중을 한다는..ㅠ

핸드폰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데..고민이네요.